화요일엔 두부 본연의 맛 끌어낸 매콤한 조림 어때요 [하루 한 끼, 혈당관리식]

2023-04-17 1,392

 
건강검진에서 당뇨 주의 판정 받으셨다고요? 하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걱정 마세요. 중앙일보 COOKING과 아주대병원 영양팀에서 8주 동안 매일매일, 쉽고 맛있는 혈당 관리식을 소개합니다. 하루 한 끼, 나를 위해 요리하며 당뇨병 전단계(이하 전당뇨)까지 잡아보세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매일 한 끼씩 따라 할 수 있는 혈당 관리식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하루 한 끼, 혈당관리식] 1주차 화요일, 대파듬뿍 두부조림
 
 
18세기, 조선 영조 때 활약한 실학자 성호 이익은 콩을 무척 좋아했다고 전해집니다. 콩으로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로 국을 끓여 먹을 수 있으며 싹을 틔워 콩나물을 키울 수도 있어서 유용하기 때문이었다죠. 게다가 두부는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해 비타민B1, 칼슘, 칼륨 같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니, 건강에도 좋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콩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성호 이익은 83세까지 건강히 장수했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두부를 경제성이 좋고 건강에 이로운 재료라고만 강조하기엔, 두부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두부 그 자체로도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은은한 단맛과 진한 고소함이 두부의 매력이죠. 강한 맛은 아니지만 조리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맛을 내는 것이 두부의 장점이죠. 대파도 비슷합니다. 그냥 먹기엔 매운맛이 전부 같지만, 조리하면 음식에 시원한 감칠맛을 더해주죠.
 
‘대파 듬뿍 두부 조림’은 대파와 두부가 가진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낸 요리입니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두 가지 재료가 만나 단맛과 감칠맛이 풍부해진답니다. 또 자...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5853?cloc=dailymotion

Free Traffic Exchange